프랑스 브랜드인 샤넬이 중국 항저우에서 공방 쇼를 연 이유는?

2024.12.04김예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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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항저우로 향한 샤넬

샤넬은 작년 영국 맨체스터에 이어 중국 항저우에서 2024/25 공방 컬렉션을 공개했습니다. 쇼 장소는 2011년에 유네스코 세계 유산으로 선정된 서호(西湖)로, 중국의 1위안 지폐에도 등장하는 곳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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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런웨이에 앞서 샤넬은 독일 영화감독 빔 벤더스가 제작한 필름을 통해 쇼 장소를 예고했는데요. 해당 영상에는 파리 뤼 깡봉에 있던 배우 틸다 스윈튼이 항저우 서호로 향해 배를 타고 있는 모습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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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스 브랜드가 중국에서 공방 쇼를 연 이유는?

샤넬은 파리에 뿌리를 두고 있는 브랜드이지만, 새 공방 컬렉션을 항저우에서 선보인 이유가 있습니다. 가브리엘 샤넬은 생전 중국을 방문한 적은 없지만, 그녀의 아파트에는 항저우의 서호 모습이 그려진 코로만델 칠병풍로 꾸며졌다고 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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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코 샤넬은 18살부터 중국식 병풍을 좋아했다고 알려졌으며, 한 가게에서 코로만델 칠병풍을 발견하자마자 구매해 집을 꾸몄다고 해요. 그녀는 총 32개의 병풍을 소유했던 것으로 추정되며 31 뤼 깡봉에 위치한 아파트 또한 병풍으로 장식됐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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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방 컬렉션이란?

샤넬에서 매년 선보이고 있는 공방 컬렉션은 불어로 Métiers d‘Art, 전통적인 기술과 수공예, 그리고 하우스의 장인 정신을 강조하는 컬렉션입니다. 매 시즌 다른 도시에서 공개되며, 2023년에는 영국 맨체스터, 2022년에는 세네갈 다카르(도쿄에선 레플리카 쇼)에서 열렸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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컬렉션을 위해 항저우를 방문한 셀럽들

샤넬 쇼답게 전 세계 셀럽들이 컬렉션을 감상하기 위해 항저우를 찾았는데요. 최근 하우스 앰버서더로 발탁된 레아 도우, 배우 루피타 뇽오, 루시 보인튼, 틸다 스윈튼, 그리고 한국에서는 김고은이 대표로 자리를 빛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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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땀 한 땀 수작업으로 완성된 컬렉션

작은 디테일까지 한 땀 한 땀 수작업으로 제작된 컬렉션은 가브리엘 샤넬의 코로만델 칠병풍에서 영감받았습니다. 호수 위를 걷는 듯한 런웨이 위 모델들은 검정 트위드 코트부터 시작해 다양한 버전의 트위드 수트를 착용했으며, 각 피스는 바느질 작업으로 완성된 자수, 금박 장식 등으로 꾸며졌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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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6월 샤넬은 크리에이티브 디렉터였던 버지니 비아르가 하우스를 떠난다고 발표했었죠. 지난 가을 패션위크에 이어 공개된 2024/25 공방 컬렉션은 별도의 크리에이티브 디렉터 없이 샤넬의 인하우스 스튜디오 팀이 디자인했습니다.

이미지 및 영상
@chanelofficia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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