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리 남성 패션위크에서 새로운 컬렉션을 공개한 릭 오웬스! 그의 2025 가을, 겨울 런웨이에 유독 눈에 띄었던 건 바로 뾰족한 체인메일 부츠와 스커트였습니다.
릭 오웬스는 작년에 아티스트 스트레이투케이와 선보였던 풍선 부츠에 이어, 이번에는 신진 디자이너 빅터 클라벨리(Victor Clavelly)와 손잡아 새로운 실루엣의 부츠를 공개했어요. 용의 비늘을 연상케 하는 이 강렬한 디자인은 멀리서는 뾰족해 보이지만, 가죽 소재를 엮어 제작됐습니다.
디자인에 참여한 빅터 클라벨리는 파리의 에꼴 뒤페레를 졸업해 패션 디자이너이자 CGI 아티스트로 활동 중이에요. 그는 CGI를 활용해 과장된 실루엣으로 인체를 재해석해 ‘왹져코어’ 그 자체인 디자인들을 선보입니다.
매 시즌 젊은 디자이너들과 함께 협업을 선보이는 릭 오웬스! 빅터는 “릭의 작업 세계를 발견한 후에야 나의 작품 또한 패션계에 들어맞을 수 있겠다는 생각을 하게 됐다”라며 이번 시즌 그와 함께하게 되어 영광이라는 소감을 전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