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 가을, 겨울 파리 남성 패션위크 하이라이트 쇼 총정리

2025.01.27김예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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루이 비통 (Louis Vuitton)

루이 비통 남성복 디렉터 퍼렐은 이번 시즌 오랜 친구이자 동료인 니고와의 협업 컬렉션을 선보였습니다. 그가 직접 프로듀싱에 참여한 제이홉, 세븐틴과의 미발매 곡부터 ‘주피터’를 통해 경매에 오를 그와 니고의 개인 루이 비통 컬렉션까지, 음악, 런웨이 세트 등 놓칠 것 하나 없는 쇼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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르메르 (Lemaire)

‘인간 르메르’들로 완성된 르메르의 2025 가을, 겨울 쇼. 깜짝 등장한 배우 배두나를 포함한 모델들이 런웨이에 올라 르메르 특유의 시크한 무드와 레이어드 룩을 선보였습니다. 뉴트럴 한 컬러의 컬렉션 속 강렬한 레드 셔츠, 드레스, 스커트 등이 등장해 포인트를 더해주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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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터 반 베이렌동크 (Walter Van Beirendonck)

벨기에의 디자이너 그룹 ‘앤트워프 식스’의 일원인 월터 반 베이렌동크는 기다란 실리콘 손가락을 착용한 모델들과 함께 컬렉션을 선보였습니다. 플리츠를 활용한 풍성한 실루엣, 긴 기장의 재킷 등으로 새롭게 재해석한 슈트, 축 늘어진 프린지가 더해진 모자 등이 돋보였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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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미 (AMI)

오버사이즈 핏의 슈트로 가득했던 아미 쇼. 테일러드 룩과 함께 워크웨어에서 영감을 받은 셔츠와 블루종, 그리고 아미의 새로운 백인 ‘미미’가 런웨이에 등장했습니다. 브랜드의 수장 알렉산드로 마티우시는 전기 자전거를 타며 여행했던 때를 떠올리며 컬렉션을 디자인했다고 전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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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세이 미야케 IM Men (Issey Miyake IM Men)

이번 시즌에는 ‘옴므 플리세 이세이 미야케’가 아닌 2021년에 론칭한 남성복 라인 ‘IM Men’의 첫 런웨이 쇼가 공개됐습니다. 이세이 미야케답게 심플함 속에 다양한 디테일들이 숨겨진 옷들로 가득했는데요. 코트, 재킷의 형태로 등장했던 옷들이 펼쳐지는 퍼포먼스가 피날레를 장식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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릭 오웬스 (Rick Owens)

릭 오웬스는 옷 디자인 및 제작이 이루어지는 마을인 이탈리아 콩코르디아에서 영감을 받은 컬렉션을 선보였습니다. 새로운 플랫폼 슈즈 모델인 ‘팩토리’, 그리고 디자이너 빅터 클라벨리가 가죽 피스들을 엮어 제작한 부츠 및 스커트와 함께 릭 오웬스가 정의한 ‘에센셜’ 아이템들로 가득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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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미리 (Amiri)

60년대와 70년대 엘에이를 재해석한 아미리의 2025 가을, 겨울 컬렉션. 디자이너 마이크 아미리는 ‘레트로 글램’을 키워드로 한 혼성 컬렉션을 공개했습니다. 새틴 셔츠부터 반짝이는 니트 드레스까지, 진한 버건디, 브라운 컬러들로 헐리우드의 느낌을 낸 런웨이 쇼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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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올 (Dior)

킴 존스는 프랑스 최고의 민간 훈장인 ‘레지옹 도뇌르 훈장’을 수여 받기에 앞서 디올 남성복 컬렉션을 발표했습니다. 모델들은 리본으로 눈을 가린 채 런웨이에 올라 디올의 1954-55 가을 쿠튀르 ‘H-Line’ 컬렉션에서 영감받은 룩들을 선보였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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윌리 차바리아 (Willy Chavarria)

뉴욕에서 쇼를 열었던 윌리 차바리아는 파리에서의 첫 쇼를 발표했습니다. 미국 대성당에서 공개된 컬렉션에는 90년대 힙합에서 영감받은 아디다스 협업 제품들이 포함됐어요. 브랜드는 데이팅 앱 틴더와의 콜라보를 통해 “성소수자들을 보호하자”라는 메시지와 함께 사랑을 탐구하는 컬렉션을 선보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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겐조 (Kenzo)

퍼렐과의 루이 비통 협업을 선보인 니고는 4일 만에 겐조 2025 가을, 겨울 컬렉션을 공개했습니다. 유독 콜라보로 가득한 이번 파리 패션위크에 니고 역시 퓨추라와의 협업을 선보였는데요. 퓨추라의 상징적인 로고 및 캘리그라피를 찾아볼 수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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꼼데가르송 옴므 플러스 (COMME des GARÇONS HOMME PLUS)

꼼데가르송 옴므 플러스의 2025 가을, 겨울 컬렉션 제목은 ‘To Hell With War’로, 밀리터리 룩을 담은 쇼였습니다. 레이 가와쿠보는 밀리터리 재킷을 해체해 버튼, 컷아웃 등 디테일로 재해석했으며, 앞코가 위로 세워진 ‘키즈러브게이트’와의 부츠 콜라보 등이 모습을 드러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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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카이 (Sacai)

아베 치토세는 아동 문학의 고전으로 알려진 모리스 센닥의 ‘괴물들이 사는 나라’에서 영감을 얻어 야생과 자연을 주제로 유틸리티 웨어를 사카이식으로 재해석했습니다. 칼하트 WIP, 어그, JM 웨스통과의 아우터, 슈즈 등 협업 제품들과 함께 페이크 퍼와 니트 소재를 활용한 룩들이 돋보였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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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영미 (Wooyoungmi)

내적인 우아함과 외적인 우아함을 탐구한 우영미의 2025 가을, 겨울 컬렉션은 파리의 18세기 저택 오텔 드 메종에서 열렸습니다. 아우터와 팬츠, 스커트에는 민화를 프린트로 활용한 디테일을 찾아볼 수 있었으며, 테일러드 슈트, 시어링 재킷과 코트로 우아함을 정의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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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크뮈스 (Jacquemus)

자크뮈스가 4년 만에 공식 캘린더로 귀환해 ‘La Croisière’ 컬렉션을 발표했습니다. 애플과의 협업으로 쇼는 아이폰으로 촬영되어, 쇼장 곳곳에 아이폰이 설치된 모습을 볼 수 있었죠. 풍성한 실루엣, 소재와 도트 패턴으로 레트로 무드 가득했던 컬렉션에는 나이키와의 ‘문 슈즈’ 콜라보도 포함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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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이브 팩션 (POST ARCHIVE FACTION)

포스트 아카이브 팩션이 처음으로 공식 파리 패션위크 캘린더에 합류했습니다. 과거, 현재와 미래를 탐구한 ‘8.0’ 프레젠테이션은 런웨이 쇼 대신 매트리스에 누워 잠들어 있는 모델들의 퍼포먼스로 시작됐어요. 아카이브에서 영감을 얻은 디자인들과 온 러닝, 클락스 오리지널스과의 새로운 콜라보 또한 공개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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랑방 (Lanvin)

지난 6월, 브랜드를 새롭게 합류한 피터 코핑이 랑방에서의 첫 쇼를 발표했습니다. 이번 시즌은 혼성 컬렉션으로 이루어져 피터 코핑의 첫 남성복 디자인을 포함했으며, 잔느 랑방과 하우스의 쿠튀르 정신을 재해석한 룩들이 등장했습니다.

이미지 및 영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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