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을 테마로 한 룩들부터 스트레이키즈 필릭스의 깜짝 등장까지, 루이 비통 2025 가을, 겨울 컬렉션의 모든 것

2025.03.17김예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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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리 패션위크의 하이라이트, 루이 비통의 2025 가을, 겨울 여성복 컬렉션은 루브르가 아닌 기차역에서 열렸습니다. 가르 뒤 노르(Gare du Nord) 역 옆, 1845년에 지어진 프랑스 철도 회사의 본사 레투알 뒤 노르(L’Étoile du Nord)에서 공개된 니콜라 제스키에르의 컬렉션은 쇼장과 맞게 여행, 그리고 이별과 만남을 주제로 했어요.

과거와 현재를 결합한 런웨이 세트는 영국 아티스트 에스 데블린(Es Devlin)과 협업으로 지어져, 일렉트로닉 뮤직 그룹 크라프트베르크(Kraftwerk)의 음악이 울려 퍼졌습니다.

이별과 만남, 옛것과 새것의 대비를 강조한 컬렉션에는 테크니컬 소재의 아우터와 레더 쇼츠, 강렬한 레드 플로럴 패턴 스커트, 벨벳 소재 트레이닝복과의 스타일링으로 채워졌습니다. 룩들의 실루엣 또한 슬림한 핏의 미니 드레스, 풍성한 쉐입의 스커트 및 페이크 퍼 재킷으로 전혀 다르면서도 조화를 이루는 디테일들로 구성되었어요.

제스키에르는 이번 컬렉션에 대해 “사람들이 만나고, 헤어지고, 재회하며 행복해하고, 서로를 떠나며 슬퍼하는 곳인 기차역 플랫폼”에서 아이디어를 구상하기 시작했다며, “태어나서 처음 보는 사람이 잊지 못할 표정을 짓는 순간”을 포착하고자 했다고 전했어요.

루이 비통의 2025 가을, 겨울 여성복 컬렉션에서 주목할 액세서리는? 단연 하우스의 베스트셀러인 키폴백을 재해석한 ‘익스프레스(L’Express)’ 백. 여행을 주제로 한 컬렉션과 알맞게 모노그램 패턴이 들어간 바이올린 케이스, 레더 스트랩으로 묶어 가방으로 변신한 플리스 담요 등이 눈에 띄었어요. 그 밖에도 1980년대에 유행했던 레그워머를 연상케 하는 니트 소재의 부츠, 그리고 두툼한 아웃솔이 특징인 스니커와 같은 신발이 등장했습니다.

그리고 런웨이에서 잊을 수 없는 깜짝 서프라이즈! 루이 비통 앰버서더인 스트레이키즈 필릭스가 2024 가을, 겨울 컬렉션에 이어 프런트 로우에 앉은 게스트가 아닌 모델로 참여해 런웨이에 등장했습니다. 그는 하우스의 새로운 익스프레스 백과 니트 스웨터와 체크무늬 팬츠를 소화했어요.

쇼 장소와 새롭게 공개된 액세서리와 슈즈부터 필릭스의 깜짝 런웨이 등장까지, 어디 하나 놓칠 게 없었던 루이 비통의 2025 가을, 겨울 여성복 컬렉션, 아래 영상으로 감상해 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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