패션, 아트, 기술과 혁신을 한곳에, 후세인 샬라얀의 런웨이 쇼들

2024.12.03김예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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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ne Hundred and Eleven'

2007 봄, 여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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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세인 샬라얀은 누구?

1970년생 디자이너로, 영국 패션 어워드에서 ‘올해의 영국 디자이너상’을 2년 연속 수상한 바 있으며, 2006년에는 패션계에 기여한 공로로 대영제국 훈장을 받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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샬라얀은 센트럴 세인트 마틴스에서 패션 디자인을 전공했으며 1993년 졸업 컬렉션 ‘The Tangent Flows’로 패션계에 혜성처럼 등장했습니다. 해당 쇼에는 땅 속에 묻혀 산화로 변형된 옷들이 공개되어 화제됐으며, 이 졸업 컬렉션은 편집숍 브라운스의 윈도우 디스플레이에 전시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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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의 데뷔 컬렉션에서도 볼 수 있듯 후세인 샬라얀은 틀에서 벗어난 콘셉트와 기법을 활용한 디자인 세계를 펼치며, 패션과 아트의 경계를 허문 디자이너로 기억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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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토리텔링’을 중요시한 디자이너

데뷔 컬렉션에는 옷을 땅속에 묻어 패션은 영원하지 않다는 메시지를 전했던 샬라얀은 스토리텔링을 중요시하는 디자이너입니다. 그는 한 인터뷰에서 스토리를 먼저 떠올린 뒤, 해당 스토리를 사물과 옷을 활용해 관중들에게 전달하고자 한다고 밝혔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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샬라얀의 1998 봄, 여름 컬렉션 ‘BETWEEN’은 각기 다른 길이의 차도르를 착용한 여섯 명의 여성을 무대에 세워 무슬림 여성에 대한 억압을 묘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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패션과 기술, 혁신의 만남

후세인 샬라얀 하면 떠오르는 디자인은 역시나 과학 기술과 패션을 결합한 컬렉션들이죠. 그는 2000 봄, 여름 컬렉션에 리모콘으로 모양이 바뀌는 드레스를 공개했으며, 2007 봄, 여름 시즌에는 실루엣이 자동으로 변하는 디자인들을 선보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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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 가을, 겨울에는 두 개의 모습이 숨겨져 있는 드레스 등이 등장했고, 2016 봄, 여름에는 물을 맞으면 녹는 드레스를 발표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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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세인 샬라얀의 근황은?

후세인 샬라얀이 가장 마지막으로 발표한 런웨이 컬렉션은 2020 가을, 겨울 시즌이었지만, 패션계에서 은퇴를 한 것은 아닙니다. 현재 런던, 이스탄불, 아테네, 베를린을 오가며 베를린 기술경제응용과학대학(HTW)에서 교수직을 맡고 있으며 작년에는 코오롱 스포츠와 협업을 선보였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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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halayanstudio, Getty Images, @husseinchalayanofficial, @_kolonspor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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