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장 못 생긴 니트를 입은 사람이 승자, 크리스마스에는 ‘어글리 스웨터’를 입으세요

2024.12.09김예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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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글리 크리스마스 스웨터란?

서양권에서 연말 문화로 자리 잡은 ‘어글리 크리스마스 스웨터’. 말 그대로 못생긴 크리스마스 니트 스웨터를 입고 크리스마스 모임에 참석하는 것입니다. 성탄절에 가까워질수록 셀럽들이 못생긴 크리스마스 니트를 입은 모습을 볼 수 있으며, 가장 못생긴 크리스마스 스웨터를 뽑는 대회까지 열리기도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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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때 ‘징글벨 스웨터’라 불렸던 크리스마스 스웨터

홀리데이 시즌에 크리스마스 테마로 디자인된 니트가 미디어에 처음 등장한 건 1950년대였습니다. 못생김에 포커스를 두기보다 크리스마스 분위기를 낼 정도의 디자인으로 ‘징글벨 스웨터’라고 불렸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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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러한 스웨터들은 1980년대에 시트콤 <크리스마스 대소동> 등 팝 컬처에 등장하며 인기를 얻었지만, 1990년대에 금방 사그라들며 연말 가족 모임에서 유행에 뒤떨어진 친척이 입을 법한 아이템으로 인식되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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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리짓 존스의 일기> 가 쏘아 올린 크리스마스 스웨터 문화

2000년대 초부터 ‘어글리 크리스마스 스웨터’라는 문화가 탄생하게 됐습니다. <브리짓 존스의 일기>속 르네 젤위거는 억지로 끌려간 연말 파티에 콜린 퍼스가 못생긴 니트를 입은 모습을 보고 경악하는 장면 때문인지, 당시 젊은이들이 못생긴 크리스마스 스웨터를 테마로 한 파티를 열기 시작했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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못생길수록 좋아

그렇게 2010년대부터 어글리 크리스마스 스웨터는 성탄절을 대표하는 문화가 됐습니다. 이후 패스트패션부터 디자이너 브랜드까지, 다양한 스타일의 크리스마스 스웨터를 판매하기 시작했어요. 지금도 매년 키스를 비롯한 스트리트웨어 브랜드에서 크리스마스 스웨터를 발매하는 걸 볼 수 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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패션 브랜드들의 크리스마스 스웨터는?

디자인에 따라 ‘어글리’로 보기는 어려울 수 있지만 크리스마스 스웨터는 디자이너들의 런웨이, 홀리데이 컬렉션 등에서 찾아볼 수 있습니다. 비욘세는 2015년에 스텔라 맥카트니의 가디건에 트리 장식을 더해 ‘어글리 크리스마스 룩’을 선보인 바 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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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외에 모스키노, 스텔라 맥카트니부터 막스마라까지, 여러 디자인 브랜드의 가을, 겨울 시즌 런웨이에도 크리스마스 무드의 스웨터들이 등장합니다.

이미지 및 영상
@thehughjackman, NBC, ABC, Universal Pictures, Getty Images, SplashNews.com, @kit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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