퍼렐과 니고의 만남
이번 시즌 컬렉션이 더욱 기대됐던 이유는 바로 퍼렐과 니고가 뭉쳤기 때문. 오랜 기간 동료이자 친구로 지내온 두 디자이너는 @skateboard 계정을 통해 해당 협업을 예고해 더욱 기대를 모았습니다.
컬렉션 초대장은?
컬렉션에 대한 힌트를 미리 찾아볼 수 있는 쇼 초대장! 퍼렐과 니고는 ‘루이 비통 출입카드 지갑’을 제작했어요.
루브르 박물관에서 열린 쇼
파리의 상징적인 루브르 박물관에서 열린 2025 가을, 겨울 컬렉션! 원형으로 이루어진 런웨이의 중심에는 오케스트라가 배치되었으며, 모델들은 커다란 아카이브 캐비닛이 설치된 무대에서 워킹을 선보였습니다.
쇼가 끝난 뒤엔 캐비닛 내부가 공개되며 슈프림, 휴먼 메이드를 포함한 루이 비통의 역대 콜라보들이 모습을 드러냈습니다. 해당 아이템들은 퍼렐과 니고가 직접 소장하고 있던 컬렉션들을 전시한 것으로, 퍼렐의 경매 회사 ‘주피터’를 통해 판매될 예정.
컬렉션 속 디테일들
퍼렐과 니고의 협업을 상징하는 두 디자이너들의 얼굴 일러스트, 그리고 P와 N 그래픽이 들어간 아이템들을 찾아볼 수 있었습니다. 이번 컬렉션은 퍼렐이 일본을 방문했을 때를 떠올리며 디자인해, 랍스터를 모티브로 핸드백 등 제품들을 디자인했다고 합니다.
2000년대에 처음 만난 퍼렐과 니고는 Y2K에서 영감받은 디자인 또한 선보였습니다. ‘버터소프트’라는 새로운 스니커부터 다양한 컬러의 스피디백, 키체인과 같은 액세서리들이 등장했어요.
의류에서는 스트리트웨어와 테일러링을 결합한 실루엣을 볼 수 있었으며 일본의 워크웨어에서 영감받은 듯한 트러커 재킷, 초어 재킷이 눈에 띄었습니다.
쇼 음악
퍼렐이 선보인 쇼인만큼 매 시즌 기대되는 런웨이 음악! 피날레에선 제이홉과 래퍼 돈 톨리버가 함께한 곡 ‘LV BAG’이 울려 퍼졌죠. 그뿐만 아니라 퍼렐이 프로듀싱에 참여한 세븐틴 곡 ‘Bad Influence’도 공개되었습니다.
세븐틴 - 'Bad Influence'
퍼렐 프로듀싱 참여
참석 셀럽
파리에서 만난 반가운 얼굴들은? 제이홉, 공유부터 뱀뱀, 모델 수주까지. 해외에서는 제이홉과 함께 곡 작업을 한 래퍼 돈 톨리버, 그리고 트래비스 스캇, 에이셉 내스트, 샤이걸, 배우 칼럼 터너, 에이드리언 브로디 등 셀럽들이 자리를 빛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