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 아까 나한테 왜그랬어?” “너 또 왜 그러는데, 내가 어디까지 맞춰야해?” “넌 맨날 그런 식이야, 됐어 나 갈게” 눈감고도 입에서 절로 나오는 이 가사. 다이나믹 듀오의 ‘죽일 놈’은 권태기인 남녀가 주고받는 대화로 시작하며, 노래에 대한 몰입도를 높여주는데요. 목소리의 주인공, 정일우와 이민정의 명품 연기를 노래방에서 차지하기 위해 앞다투는 패페 친구들도 있을 겁니다.

이렇듯 그 시절 국힙 노래에는 ‘주고 받는 대화형 가사’를 종종 찾아볼 수 있습니다. 지금은 추억 속으로 사라진 힙합 레이블 소울 컴퍼니의 ‘이쁜 척’과 다이나믹 듀오의 ‘퉁되는 Brothers’에는 날 것의 현실 남자 대화들이 삽입되어 있죠.

전화로 짜장면을 주문하는 신선한 내용으로 사랑을 받은 리미와 감자의 ‘홍콩반점’까지! 그 시절 감성이 녹아든 추억의 국내 힙합 노래 속 대화를 모아봤습니다.

다이나믹 듀오 – 죽일 놈
슈프림팀 – Ready Gaga
소울 컴퍼니(키비, 크루셜 스타, 라임어택) – 이쁜 척
리미와 감자 – 홍콩반점
다이나믹 듀오 – 무인도
다이나믹 듀오 – 퉁되는 Brothers
드렁큰 타이거 – 편의점

영상
Youtube(df 디에프), fastpap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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