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4월 7일부터 13일까지 열리는 세계 최대 디자인 행사, 밀라노 디자인 위크엔 어떤 전시가 열렸을까? 패페 친구, 파리의 프랭탕 백화점에서 바잉 매니저로 근무 중인 크리에이티브 라프 드레이(Raph Deray)에게 물었습니다.
라프는 올해 디자인 위크 역시 “패션과 디자인이 어떻게 공존할 수 있는지를 다시 한번 보여주었다”라며 프랑스 디자이너 샤를로트 페리앙의 아카이브를 재해석한 생 로랑의 전시부터 로에베의 티팟 전시까지, 럭셔리 패션 브랜드들의 참여도가 높았다고 전했어요.
슬라이드를 넘겨 라프 드레이가 보내온 밀라노 디자인 위크 하이라이트를 감상해 보세요.
라프 드레이가 밀라노 디자인 위크에서 포착한 트렌드는?
“작년 디자인 위크에는 금속과 합성 소재가 사용된 디자인들을 많이 볼 수 있었는데, 올해는 돌, 세라믹, 유리를 포함한 유기적이고 자연적인 소재들이 많이 쓰였어요. 업사이클링한 소재로 디자인을 제작한 브랜드들 또한 많았습니다.”
AI의 활용
“작년에 비해 일부 설치물이나 디자인 제작 과정에서 AI를 활용한 곳들이 많았으며, 이를 음악이나 오디오 경험에 적용하기도 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