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해를 빛낸 이들의 축제! 연말 시상식들이 연이어 열리고 있는데요. 특별한 무대, 수상의 영예를 안을 주인공 등과 함께 주목받는 것이 있다면 수상자들의 수상 소감이 아닐까요?
최근 멜론뮤직어워드에서 (여자)아이들 소연은 수상 소감 중 재계약 소식을 알렸습니다. 추측성 보도들이 많았던 만큼, 많은 팬들이 불안해하기도 했죠. 회사를 통한 공지가 아닌 직접 재계약 소식을 밝힌 순간 현장의 아티스트, 스탭, 그리고 수많은 팬들의 함성이 쏟아져 나오기도 했습니다.
감동적인 소감도 있지만, 재치 있는 소감도 있습니다. 연인에게 고마움을 표현한 이도현부터, 팬들의 이름을 나열한 이재원까지! 2024년을 마무리하며, 레전드로 남을 수상자들의 소감을 돌아봤습니다.
장재현 감독
존경하는 김고은 배우님, 당신이 한국 배우여서 너무 기뻐요.
황정민
60여 명 정도 되는 스탭들과 배우들이 이렇게 멋진 밥상을 차려놔요. 그럼 저는 맛있게 먹기만 하면 되는 거거든요.
(여자)아이들 전소연
아이들이 이제 끝났다거나 그런 기사들이 많이 났는데, 저희 다섯 명이 저 혼자가 아니라 다 같이 재계약하기로 했고요. 저 혼자 아니고 멤버들 다 같이 다섯 명 다 맞습니다. 앞으로 내년, 내 후년 그리고 평생 저희 다섯 명 함께 할 거니까요, 네버버들 걱정 안 했으면 좋겠고요.
천호진
여보, 연애할 때 한 약속을 지키는 데 34년 걸렸네. 너무 늦었다. 미안해. 당신만 허락한다면 내 다음 생에 당신하고 다시 한번 살아보고 싶네. 꼭 약속 지킬게.
이재원
12년째 제 곁을 늘 지켜주고 응원해 주는 팬카페 원 라이프 (팬 실명 언급), 비록 많지 않은 팬분들 정말 감사하다고 전해드리고 싶고.
조현철
그러니까 아빠, 무서워하지 말고, 마지막 시간 아름답게 잘 보냈으면 좋겠습니다. 이 소란스러운 일들 정리하고 또 금방 가겠습니다. 편안하게 잘 자고 있으세요. 사랑합니다
오정세
실망하거나 지치지 마시고 포기하지 마시고 여러분들이 무엇을 하든 간에 그 일을 계속하셨으면 좋겠습니다. 자책하지 마십시오 여러분 탓이 아닙니다.
이도현
지연아 너무 고맙다.
카라 한승연
함께 오지 못한 친구가 있는데요. 그 친구와 함께 기쁘게 이상 받도록 하겠습니다.
